독일 헝가리 유럽연합 이탈리아

2만명 한국인 유학?

코로나19 와중에도 유럽 메디컬 유학에 관심을 둔 한국인이 최소 2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대체 왜, 어떻게 이들이 유럽으로 의대 유학을 생각중인지 알아본다.

©Medu.News-최근 7일간 한국인 588명이 접속한 EU메듀케이션 홈페이지는 유럽 메디컬 유학의 인기가 매우 높아짐을 말한다

한국에서만 2만명, 미국・캐나다도 1만명

[부다페스트-EU데일리] 제목에 언급한 숫자가 대체 무엇을 뜻할까? 코로나19 관련 숫자가 아닌지 덜컥 겁을 낼 수도 있을만큼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유럽 메디컬 유학”에 대해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29일, 2021년의 첫 달을 마감하는 대부분의 회사와 마찬가지로, 유럽의대 유학전문 업체인 EU 메듀케이션은 자사 웹사이트 접속자 분석을 통해 코로나19가 미치는 “유학 수요의 변화”를 가늠하기 위한 자체 접속자 데이터 베이스를 공개했다. 놀라운 사실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인 여행과 이동의 자유가 극도로 제한된 가운데, 일반 여행객이 아닌 “유학생”의 국가간 이동은 일정한 조건 하에 꾸준히 이어져왔다는 점이다. 특히, 상당 수의 대학들이 약 10개월 이상 “비대면 수업”을 유지해온 이탈리아와 달리, “대면 수업 비율이 65%를 상회하는” 독일과 헝가리 등의 경우에는 대다수의 재학생들이 “현지 체류와 귀국”을 적어도 1회 이상 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나, 결과적으로 평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휴강 및 개강 시즌의 항공편 이동”이 가능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처음 시작된 2020년 상반기에 공포감에 휩싸여 유학 준비를 잠정 중단한” 것과 비교해, 오히려 2021년에는 정상적으로 “유학 준비를 재개하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다.

©Medu.News-최근 30일간 한국인 1860명의 접속 기록이 뚜렷한 medu.news 홈페이지

1월, 정시와 유학의 시간

더욱 놀라운 사실은, 2차와 3차 확산세가 유럽 뿐만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이어지던 지난 11월과 12월을 지나며 “유학”에 대한 관심이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해, 매년 “정시를 통한 국내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통상적인 국내 수험생들이 “유학 여부를 결정하는” 혼돈의 시기인 1월에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더 늘어난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한국 접속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한국 내 “(의과대) 등록금 인상”이나 “(국시 응시 거부사태 속) 해외 의대 졸업자가 국시 합격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등”의 한국내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탈리아 국립 의과대학을 포함한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유학 프로그램”에 대한 일반 수험생들의 인지도가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타난다. 또한, 독일과 헝가리 등 기존 “한국인 최다 유학지역”에서 재학중인 한국인들의 전반적인 (의과대학) 학업 성취도가 상승해온 최근 3년간의 “고학력 신입생 증가”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의대 유학전망”이 전체적으로 “긍정적” 인식으로 자리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Medu.News-코로나19 시국에도 연인원 19,886명이 넘는 메디컬 유학 준비생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2만명과 4백명

물론, 통계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는 자료는 아니지만, EU 메듀케이션이 자사 웹사이트 접속자 분포를 통해 확인한 결과만으로도 “1월중 유럽 메디컬 유학에 대한 관심도의 폭증”은 분명한 추세이며, 해당 자료는 “영어 페이지”를 제외한 “한국어 페이지”에 국한된 자료라는 점을 고려하면, 회사가 연동하여 관리중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기타 네이버 및 다음 블로그” 등의 팔로우 및 접속 기록을 합산할 경우, 전체적인 “한국(어) 접속의 대폭적인 증가세”는 뚜렷한 현실로 확인된다. 특히, 연간 “유럽 메디컬 유학” 프로그램에 합격하는 한국인 학생의 숫자가 평균 4백명 가량인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미디어와 일상 생활을 통해 비춰지는 “의료인 또는 의료 관련 직업”에 대한 10-20대의 선호도 또는 호감도는 이전에 비해 훨씬 직관적으로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통행 제한 등으로 인해 주요 기업의 “재택 근무 확산”과 같은 기업 운영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는 전 세계적인 추세를 통해 “팬데믹과 같은 극한의 현실이 다시 재현될 경우에도 메디컬 관련 직군은 매우 중요하고 존경받는다”는 인식도 10대를 기준으로 늘어남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전 세계적인 메디컬 관련 직군에 대한 인기 상승세”는 당장 2월부터 시작되는 이탈리아와 헝가리 등 유럽 사립 의과대학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도, (잠시 움츠러들었던 2020년과 달리) 2019년 이전보다 훨씬 높은 경쟁율을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서, 오는 9월로 예정된 이탈리아 국립 의과대학 신입학 전형은 물론이며, 그 이후의 “유럽 메디컬 유학” 경쟁률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1.1부터 영국(United Kingdom)의 완벽한 “EU 탈퇴(*브렉시트 Brexit)”가 확정되며 EU 회원국끼리 유지해온 “에라스무스(Erasmus)”와 같은 대표적인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이 타격을 입으며, 상대적으로 “비 유럽(non-EU) 국적자”에 대한 EU 회원국의 우호적인 “유학・취업・이민” 정책이 확대될 것으로 유럽 연합의 고위 관계자들이 입을 모으는 가운데, 인도와 중국 등 대표적인 거대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유학생 우대 프로그램”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인 유학생”의 유학과 입시 준비는 보다 더 치열하고 완벽해야 한다고 EU 메듀케이션의 이탈리아・독일・헝가리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은다.

(*출처 https://medu.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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